손이 없는 사람들 !!!
손이 없는 사람들 !!!
세상을 살다보면 기억나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다.
주고 받은 것이 없으면서도 기억되는 사람들이 있다.
아름다운 노래로
좋은 가르침으로
좋은 연기와 게그로 기억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는 그들을 아는데 그들은 나를 모른다는 사실이다.
집에 많은 손님들이 왔다 간다.
그런데 어떨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금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왜냐면
그것은 사람으로서 사람답지 못함이 많기 때문이다.
아니 사람보다 한단계 낮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엊그제의 일이다.
늘 집에 자주오시는 손님이다.
그분의 가족들은 너무 좋다. 행복한 모습이 아름답다.
그리고 꼭 4가족이 함께 다니면서 이웃애를 돈독히 하는 보기드문
좋은 사람들이며 가족들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서로 인사를 하고 반기고 방으로 들어갔다.
어린애들이 진돗개를 보기 위하여 개에게 접근한다.
나는 어린애를 좋아하기에 안아주고 싶어서 갔다.
여자 아이는 6살, 남자 아이는 3살 정도의 나이인 것 같다.
작은 아이가 진돗개 옆에서 뭐라고 하면서 접근하지 않는다.
나는 어린이에게 닦아갔다.
그리고 그에게 손을 청하여 진돗개쪽으로 갈려고 했다.
그런데
이 어린 아이는 손을 주지 않는다.
나는 그 어린아이에게 가까이 가서 손을 잡을려고 하는 순간에....
나는 꽝하는 천상의 소리를 들어다.
그 어린아이는 손이 없었다.
팔꿉까지만 있고 팔목 아래는 없었다.
나는 너무 미안했고
그 아이 앞에서 고개를 들수 없어서
그냥 도망하여 내 방으로 왔다.
그런데 이 엄청난 순간 아니 51년동안의 삶속에 최초의 충격인 사건을
금새 잃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이 주일이었습니다.
오전 9시에 중.고등부 주일학교 시간에 주님께 기도하는데.
갑자기 어제 그 어린이가 환상에 나타나면서
"너희 중고등부에도 이런 손이 없는 애들이 많단다."라고 하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간 눈물을 감출 길이 없었다.
공과공부 시간에 밖으로 나와서 혼자서 울먹이면서 주님과의 이야기를 하였다.
주님 !
왜 손이 없을까요 !
나는 묻는 순간 주님은
"내가 너희를 잡아서 인도하고 싶은데 손이 없어서 잡을 수가 없구나."
하는 주님의 말씀에 나는 또 다시 울기 시작했다.
주님 잘못했어요.
주일마다 예수님을 전한다고 하면서 주님을 올바르게 전하지 못함을 용서해 주세요.
주님 !
저도 손이 없어요.
저를 새롭게 해 주세요.
저도 다시금 손이 나서 주님이 잡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순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님과 대화를 마치고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오늘 주님께서 여러분 중에 손이 없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각자 예수님께 기도하고 자신의 손을 주님께 붙잡힌 자들이 되길 원한다며
학생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학생들이 예수님에 대한 새로운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말
오늘 나에게 육신의 손은 있을지 몰라고
주님이 잡고자 하는 손이 없는 사람이 아닌가 자문해 봅니다.
나의 의지대로 나아가는 삶은 분명 손이 없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손을 잡고 가는 삶이 아니라,
주님이 내 손을 잡고 가는 삶이 진정한 삶입니다.
내가 힘들고 지쳐도 주님께 붙잡히면 주님이 일으켜 주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내가 잡으면 힘들면 놓을 수 있습니다.
손은 있어도 주님이 잡아주는 손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께 붙잡힌 손이 있어서 영원하신 주님의 인도함을 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