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3대 명령
예수님의 3대 명령
(마 28:18-20, 요 3:3-8, 행 1:4-8)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요 3:3-7)
주님을 사랑하는 제자라면, 주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명령하신 말씀이 무엇인지는 반드시 알아야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이 수십가지나 되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말씀하신 명령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다시 태어나야 한다(요 3:3)
니고데모라고 하는 바리새인의 관원이요, 종교 지도자인 이 사람이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서, 예수님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님이라고 말할 때에 예수께서는 그의 말은 일축해 버리고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하시며 다시 태어나야 한다(born-again)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때 니고데모는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두 번째 모태에 들어 갔다 나올 수 있겠습니까?"하고 반문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어머니 배에서 육신으로 태어난 것 말고, 영혼이 다시 한 번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도 없고 들어갈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즉 계란에 껍질과 흰자위와 노른자위가 있듯이, 사람은 육신이 전부가 아니요, 혼(정신) 이 있고 영이 있는데 우리 영혼은 우리 인간이 범죄하고 타락한 후에 죽은 상태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깨달아 알 수도 없고 하늘 나라에 속한 진리를 깨달을 수도 없어 그 죽은 영혼이 다시 태어나야 영생을 얻고 장차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계란도 어미 닭의 뱃속에서 한 번 태어났다고 다 된 것입니까? 계란은 살기는 살았지만 볼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고 뛸 수도 없습니다. 다시 한 번 태어나야 살아있는 닭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가려면 겉 사람이 육신으로 태어나듯이, 속 사람인 영혼이 내적으로 다시 한 번 태어나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영혼이 다시 태어나 구원을 받으려면 자연적으로 저절로 거듭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랬다면, 이 니고데모도 종교적인 지도자로서 거듭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거듭나는 것이 무엇인지 조차 몰랐습니다. 집사, 권사, 장로, 목사가 되었어도 거듭나지 못한 채 다닐 수도 있습니다. 또 부모가 잘 믿었다고 그 자식도 자연히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이에 하나님은 손자 손녀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 1:12,13에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물과 성령으로 난다'는 뜻이 무엇입니까? 물이라는 것은 영적으로는 깨끗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영혼이 죄사함 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요, 성령으로 난다는 것은 오직 성령의 역사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갖게 되고 이로써 온전히 거듭날 수 있는 것이지, 사람의 뜻이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결국 영혼이 태어나려면 두 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즉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과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즉 회개하고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먼저 회개해야 됩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제일 먼저 외치신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 4:17)는 말씀입니다. 거듭나려면 자신이 원죄와 자범죄로 멸망받을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것에서 돌이켜 하나님과 화목하는 일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죄가 하나도 없어야 구원받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자기는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는 마음, 돌이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어야 합니다.
의심하고 따지려는 이성이, 내 자아가 겸손히 무릎을 끓고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히 11:6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고 했습니다.
5년, 10년을 교회에 다녀도 자아를 하나님 앞에 겸손히 굴복시키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시인하지 않는 한, 거듭나지 못합니다.
요 3:16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고, 요 3:36에서는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요 5:24에서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말씀하셨고 요 6:47에서도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로 결국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려면 자신이 근본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키며 반드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을 갖지 않고 거듭나는 법이 없습니다. 롬 10:10에서 사도 바울도 분명히 말하기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마음으로도 믿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입으로 그 믿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만이 구원을 나의 소유로 만들어 줍니다. 그때부터 영혼이 새롭게 태어나고 새 생명이 시작됩니다. 영계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계심과 예수님이 나의 구주되심을 믿고 시인할 때 거듭날 수 있는 것입니다.
2.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행 1:4-8)
성령으로 거듭나서 구원받았다고 항상 성령의 능력을 충만히 받으며 사는 것이 아닙니다. 거듭나는 것도 성령의 역사로 되어지는 것이지만, 성령의 충만을 받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성령 충만을 받기 전에는 전도하려고 나가지 말고, 성령의 능력을 받고 나서 땅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행 1:8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대사도 바울도 엡 5:18에서 "술 취하지 말고……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명령형으로 말씀했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서 구원받는 것과 성령의 충만을 받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미 주를 믿고 구원받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중생(거듭남)은 믿는 순간에 이루어지지만 성령충만은 계속해서 사모하며 기도해야 받을 수 있고, 거듭날 때 새 생명(구원)을 받는다면 성령충만 받을 때는 능력과 은사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령 충만함은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첫째, 갈급히 사모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의 필요성을 깨닫고 간절히 사모하며 갈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사 44:3에 "대저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신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내리리니"라고 말씀하셨고, 시 107:9에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굶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심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그 무엇보다도 성령받고자 하는 마음이 더 뜨겁고 더 간절하면 받게 됩니다. 전심으로 찾고 찾으면 하나님을 만난다고 했습니다.
둘째, 간절한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승천하실 때 제자들로 하여금 단번에 성령을 받게 하시지 않고 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10일 동안이나 모여 간절히 기도하던 중에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임하고, 각사람 머리 위에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역사가 임하면서 다 성령의 충만을 받게 하셨습니다.
구원은 믿으면 받는다고 누누히 말씀했지만, 성령은 "구하는 자에게 주시지 안겠느냐"(눅 11:13)고 말씀했습니다.
행 1:14에도 보면 10일 동안 낙심치 않고 간절히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던" 사람이 성령을 받았고, 행 4:31에도 보면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려면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간절히 사모하면서, 간절히 뜨겁게 낙심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3.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마 28:18-20)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하신 이 말씀이 주님이 주신 명령 중에도 최대의 지상 명령이라고 합니다. 죄의 값으로 멸망받고 영원한 지옥불에 떨어질 영혼을 어서 속히 하나라도 더 많이 구원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지상 최대의 명령입니다. 한 사람의 영혼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면 한 사람의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해 내는 일보다 더 귀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도 우리 육신이나 잘 살게 하려고 왔거나, 구제 사업이나 인권운동이나 하려고 오신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피흘려 죽으심으로써 인류의 죄값을 치루어서 믿는 자마다 구원하려고 오셨습니다.
요 6:40에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요 6:38에 보면 예수님이 오신 목적도 이 뜻을 수행하기 위해 오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을 부어 주시는 목적도 바로 복음을 능력있게 전파하여 많은 영혼을 구원하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고,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성령임재의 형상도 복음 증거(혀)의 능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교회는 바로 이 영혼 구원의 열정이 불타는 교회이며, 하나님의 축복하시는 나라는 바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선교사를 많이 보내며 선교비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들이 다 선진국이 되고 복받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세계 10대 교회의 목사님들의 공통점은 바로 성령의 능력에 죽도록 매어 달려 영혼구원을 많이 하려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3대 명령은 거듭나야 한다는 것, 성령의 능력을 받으라는 것,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여 영혼을 많이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명심하고 주님의 뜻을 성취하려고 할 때, 주님께서는 필히 그 개인과 그 교회와 그 국가를 축복하시고 높이 들어 쓰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