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요소
건강의 요소
(본문:엡6:10.11)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있어서 건강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단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였습니다. 의식주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오늘날에 이르러 건강을 이야기하게 된 것입니다. 건강에 대한 프로그램이나 서적 세미나 등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는 살을 빼는 문제가 최대의 관심사가 되기도 합니다. 음식물은 넘쳐나고 건강이 주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건강을 결정짓는 요소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할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왜냐하면 건강은 영양제나 음식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진정한 건강, 현재와 미래를 위한 건강의 요소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건한 육체(고전16:13)
1) 믿음으로 인하여 강건함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노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음식이나 보약, 강장제는 거의 모든 사람의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건강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성도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성경은 강건한 육체는 인간 노력의 산물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성도는 강건해지게 됩니다(눅7:9,10). 인간적인 노력이 전혀 필요치 않은 것은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믿음이 우선해야 합니다.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잠3:7,8)고 했습니다. 강건한 육체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의 신앙 자세에 따라 좌우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건함
건강치 못한 사람이 주어진 사역을 온전하고 바르게 수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건강하여 자신의 달란트를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바울은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강건케 하심은 나로 말미암아 전도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이방인으로 듣게 하려 하심이니"(딤후4:17)라고 언급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보다 인간을 더 잘 알고 계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정상적인 식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성도는 주 안에서 주의 능력으로 강건해야 합니다(엡6:10).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의 부름받은 성도이기 때문입니다.
2. 사랑하는 마음(요일12:10,11)
1) 인간을 사랑하여야 함
오늘날의 각종 연구 결과는 분노나 미움, 갈등이나 저주 등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합니다. 그에 비하여 사랑과 용납, 그리고 감사는 마음에 기쁨을 가져오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성경은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4)고 권면합니다. 분노나 원수 갚음은 성도의 일이 아닙니다. 이는 오히려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더욱 더 큰 분노와 원한을 낳습니다. 또한 상황의 반전이나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바울이 이야기한 "너희를 핍박하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롬12:14)는 말씀을 실천하는 일은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건강한 생활이나 행복은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상대방을 사랑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2) 섬기는 자세를 가짐
사랑은 소극적이거나 수동적이 아닙니다. 진실한 사랑은 적극적인 행동을 동반합니다. 사랑으로 인한 섬김의 자세는 주님의 모토였습니다. 섬김의 사랑을 실천하므로 평화할 수 있으며 건강한 사회, 건강한 개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서로 받으려 하기만 하고 욕망의 성취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건강은 결코 우리의 것일 수 없습니다. 성경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꼐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3)고 우리에게 당부합니다. 주님이 실천하신 사랑을 주님의 마음으로 자신의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사회의 본질인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을 주장할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섬기는 삶을 사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갈 떄 건강은 훨씬 친숙한 단어가 될 것입니다.
3. 경건한 영혼(마10:28)
1) 죄를 멀리함
죄악은 양심의 타락을 가져옵니다. 죄를 행하므로 사람들은 건강치 못하며 영적 소경이 되는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은 성경의 진리입니다(갈6:7,8). 잘못하고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오만한 생각입니다. 경건한 영혼은 건강을 위한 요소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죄악을 멀리하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대로 죄의 결과는 멸망이며 심판이며 불화를 자초하는 것이 됩니다. 회개하고 자백하므로 주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의 뜻에 합당한 자세로 살아가면 범사에 좋은 결과를 맺게 되며 강건하게 되는 것입니다(요삼1:2)
2) 육신의 일을 버림
영적인 것을 육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고전2:14). 육적인 사람은 시기하고 분쟁을 만들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합니다.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유16). 육신의 생각은 영혼의 건강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성도는 세상의 기주을 버려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명예와 부와 권력 등이 최고의 가치 기준이지만 하나님 나라에는 이런 것들이 무가치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라"(골3:9)고 했습니다. 세상의 가치 기준은 옛 사람, 구습, 육신에 속한 자의 기준일 따름입니다. 육신의 일을 버리고 영의 일을 좇는 것이 경건한 영혼을 위해 필요한 자세인 것입니다.
결론
건강은 종합적인 것입니다. 육체나 마음이나 영혼은 건강을 위하여 확보되어야 할 최소한의 요건입니다. 진정한 건강은 자신의 지혜나 의지가 아닙니다. 하나님 중심적인 자세가 결여될 때 건강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인 우리는 무엇보다 바른 믿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도
우리가 건강한 성도로 성장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건강의 요소가 무엇인지 알도록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과 이웃과 자신과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도록 인도하옵소서. 그리하여 자신의 달란트를 감당하도록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